설악여자중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고 있다.
설악여중은 도서관을 관리하는 동아리 ‘도래샘’,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동아리 ‘울트라사이언스’, 뮤지컬 동아리 ‘아띠’ 등 33개의 동아리가 있다. 각 동아리의 대표, 부대표, 부원들은 자신의 동아리에 부원을 영입하기 위해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요즘 학교 복도는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동아리 홍보 포스터로 가득 차 있다.
설악여중의 뮤지컬 동아리 ‘아띠’ 회장을 맡은 이주영 학생은 “홍보할 수 있는 방법과 동아리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자율적이고 축제가 많고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며 선후배 간의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각 동아리는 동아리에 맞는 오디션을 본다. 이 오디션은 학생들에게 부담감과 긴장감을 준다. 설악여중은 행복더하기 학교로 학생들의 활동과 의견을 가장 중요시 여김으로써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에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설악여중은 나리축제의 참여여부를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학생들의 의지로 결정하며, 동아리의 개성을 살려 춤·노래·난타·뮤지컬 등을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설악여중 학생들은 단지 공부만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행복을 얻기 위해서도 학교에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되거나 자신이 보통 접해 볼 수 없었던 활동을 하는 동아리 등 여러 이유로 자신의 동아리를 결정하고 그 속에서 즐겁게 참여하며 추억을 만들고, 행복을 만들고,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다.
제2기청소년신문사 ‘다원’ 정가영 기자
요즘 설악여중 복도는 동아리 부원들을 모집하는 홍보 포스터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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