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연구원이 지역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체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2018년 관광두레 10개소’에 속초시가 선정됐다.
‘관광두레’란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 발굴에서부터 경영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40개 지역에서 160개 주민사업체, 1,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사업 신청을 해 왔으며, 올해 2명의 신청자를 추천해 4수만에 관광두레 신규지역에 선정됐다. 2018년 관광두레 신규지역과 관광두레피디(PD) 모집에 전국 65개 지자체, 총 105명이 지원해 10.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광두레 PD에 선정된 속초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엄기동 사무국장은 속초 출신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분야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인근 양양군 관광두레사업 전문 멘토로 참가하는 등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관광두레 PD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두레 PD는 관광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활동비부터 관련 교육, 멘토링, 판로 개척, 홍보 지원 등 최대 5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두레 PD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생적인 관광산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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