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69, 사진) 양양문화원장이 연임됐다.
양양문화원은 지난달 27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원장 선거를 실시, 단독 출마한 윤여준 원장을 만장일치로 제12대 문화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4년.
윤 원장은 “지난 4년간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4년을 정성껏 준비해 지역문화 창달과 전통문화 계승, 민속문화 발굴연구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학교의 교실환경을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보다 알차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와 민속예술, 선사유적, 불교문화유적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명품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전통예향의 고장인 양양문화원이 지역문화의 구심체 역할을 하도록 더욱 힘쓰고 문화군민의 자긍심을 되살리며 문화자원이 지역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각오로 문화창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준 원장은 현북면 말곡리가 고향으로 지난 2009년 양양군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양양군자원봉사센터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14년 제11대 양양문화원장에 선출돼 지역문화창달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부인 용상춘(63) 씨는 여성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는 등 부부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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