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현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귀태 면장, 민간위원장 김영희)는 매주 목요일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15가구에 밑반찬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
밑반찬 도시락은 △첫째주 해동해마트, 서윤이네 돌솥밥 △둘째주 대진항, 영애네 생선구이 △셋째주 금강산횟집, 청중식당 △넷째주 실비식당, 아재내 식당 △다섯째주 동해반점(짜장DAY)이 각 15개씩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밑반찬 배달은 박귀태 공동위원장과 김영희 민간위원장, 협의체 위원 등 12명이 3명씩 한조를 구성해 순번제로 진행하고 있다.
현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독거노인 집수리봉사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해군2252부대(동해합작소) 해군장병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기아대책의 지원을 받아 현내면 독거노인의 새집을 짓기 위해 청소 등의 작업을 벌였다.
현내면사무소 고혜숙(42) 사회복지사는 “밑반찬과 집수리를 지원할 자원봉사자가 부족해 군부대와 자원봉사단체들을 연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식들이 객지에 나간 노인들도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도 따스한 지원의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지난 8일 해동해마트가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영수 철통리 이장. 서명순 현내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 강민경 해동횟집 대표. 현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희 민간위원장, 박귀태 현내면장, 김영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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