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관내 대형 아파트 건설현장과 손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 군수 집무실에서 김진하 군수와 한양수자인 공동주택 시공사인 ㈜한양 원일우 대표이사, 위탁사인 ㈜리건종합건설 김이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양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축 중인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 일원 3만6,211㎡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등 총 7동 716세대를 짓는다. 총 1,2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아파트 시공‧건설‧자재‧인력‧장비 등을 포함한 총 공사비의 30%를 양양지역 업체가 수주하게 된다.
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각종 현안사항이 발생할 경우, 원활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하도급 공정에도 관내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찰 외 건설자재 등은 지역물품을 우선 사용하고, 관내에 거주하게 되는 상시 고용인력은 공사기간 주민등록을 이전하기로 했다.
군은 한양수자인 공동주택 시공‧위탁사 MOU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건설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아파트와 대형숙박업소, 관광단지 등 관내 대규모 공사현장으로 양해각서 체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와 아파트 건설사인 (주)한양 원일우 대표이사·(주)리건종합건설 김이곤 대표이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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