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양양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진하(자유한국당) 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이종율 전 속초양양축협조합장과 정상철 전 양양군수의 경선 승자, 현재 무소속인 장석삼 도의원, 역시 무소속인 김동일 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 등 4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일찌감치 단수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낙산도립공원구역 해제에 따른 해안관광 활성화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오는 4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여기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율 전 조합장과 정상철 전 군수가 경선을 앞두고 세 확산에 나서며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모두 여당의 국정운영의 힘을 바탕으로 양양군의 주요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선은 4월 중순경으로 예측되고 있다.
무소속인 장석삼 도의원은 도의정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양양군의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김동일 대표는 시민단체 활동 등을 토대로 군정의 틀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등 표심의 확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이달 말 도의원 사퇴 후 4월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
이번 양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와 무소속 연대 가능성 등 아직까지 변수가 많아 이른 예측은 힘들지만, 현재로서는 3∼4자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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