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재첩협회와 물치어촌계가 강원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
도는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남대천재첩협회와 물치어촌계 등 지난해 활동실적이 우수한 어업공동체 8곳을 선정했다. 이들 어업공동체는 국비 등 육성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는 선진, 자립, 모범, 협동, 참여 등급으로 나뉘며, 남대천재첩협회와 물치어촌계는 모범등급을 받아 각각 1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내수면어업 공동체인 남대천재첩협회는 모두 2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정 남대천을 기반으로 어장환경 개선과 종묘 방류, 친환경 수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재첩협회는 상사업비로 어족자원 증대를 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5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물치어촌계는 어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업금지기간 운영, 어장 청소, 수산종묘 배양 및 방류 등 자원조성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 특히, 물치어촌계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1회 이상 비치마켓을 운영하고, 겨울철 물치항 도루묵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어촌계원들의 단합된 의지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 사업비로 활어 공동판매장으로 연결되는 해수공급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자율관리어업체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물치어촌계는 물치비치마켓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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