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 9일 강현에 조성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하 군수와 이기용 군의회 의장, 장석삼 도의원,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군은 강현면과 양양읍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임대농기계 이용 편의를 위해 국비 6억원 등 12억원을 투입, 강현면 정암리에 496㎡ 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를 신축했다.
북부분소에는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35종 49대의 농기계와 전담인력 2명이 배치됐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임대사업소 본소와 현남면 남부분소에 이어 이번 북부분소 개소로 군의 임대농기계는 65종, 249대로 늘어났다.
군은 봄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트랙터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모내기철 수요가 집중되는 승용이앙기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돼 임대사업소 본소에 6대, 남부분소에 5대, 북부분소에 3대 등 14대의 승용이앙기를 현장 배치했다.
승용이앙기 중점 대여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읍·면별 추천을 통해 날짜를 지정해 임대할 계획이다. 임대농기계는 농기계 교육을 이수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가 농업인들에게 임대해줄 농기계의 작동법을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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