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런 갯마당이 2018년 강원문화재단 공모사업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한해동안 고성군문화복지센터에서 ‘국악, 그 자유로운 울림’이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전문예술단체의 육성과 공연장의 가동률 제고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핵심 문화예술정책으로 고성군에서는 처음으로 런 갯마당이 선정됐다.
런 갯마당은 창작초연 1개 작품과 우수 레퍼토리 3개 작품을 비롯해 교육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퍼블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작초연 작품 ‘신 관동별곡’은 정철의 기행가사인 관동별곡의 여정을 따라가며 정철의 심리와 시각, 그리고 현재의 감성과 시각을 이미지와 음악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여행이야기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우수레퍼토리 작품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전통예술로 재조명하고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달래고 풀어내는 해원굿 ‘못다 핀 꽃’과 창작전통음악으로 표현하는 여행이야기 ‘7번국도, 나로미터’, 남북으로 갈라진 이 땅의 아픈 역사와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고 통일의 염원을 노래하는 ‘축제’가 마련된다.
퍼블릭 프로그램은 국악이 지닌 놀이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2018년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이 고성군문화복지센터의 가동률을 높이고, 고성지역에 공연문화를 꽃 피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런 갯마당이 올 한해동안 고성군문화복지센터에서 ‘국악, 그 자유로운 울림’이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