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최근 양양읍에 종합운동장 조성과 44번국도 연결에 이어 신규아파트 조성 등이 추진됨에 따라 체계적인 도심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사업을 교두보로 도시인프라 확충과 경관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 3개 기능별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양양읍을 주민생활 및 상업서비스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9년까지 모두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 후 강원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45억원을 들여 양양전통시장 내에 다목적광장인 연어광장을 조성해 문화공연장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및 홍보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최근 사업대상부지의 매입을 완료했다.
양양읍 중심가로의 전선 지중화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군은 한전, 통신사와 각 50%씩 분담해 내년까지 양양대교~양양교육지원센터 500m구간에 난립한 30여개의 전주와 전선, 통신선 등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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