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지역주민 건의사항을 자치행정과에서 통합관리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등 각종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 건의사항이 담당자 인사이동 등으로 미해결되거나 장기 방치돼 군정에 대한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또 동일한 건의사항 반복, 관련 통계수치 미비 등으로 행정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부서별 간담회 등 각종 회의 시 건의된 안건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각종 주민간담회 종료 후 1개월 내 보고회를 열고 중간·최종통보를 통해 관리해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건의의 각종 수치를 통계화 하고 법률문제 등 제도적 문제가 걸리는 사안이나 중복 건의사항은 주민과의 대화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형평성을 위해 관내 128개리에 균형 있는 예산분배가 필요하다” 며 “처음이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하나씩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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