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양양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방에 설치된 단독 경보형(가정용) 감지기 덕분에 초동진화가 이뤄져 큰 피해를 막았다.
양양소방서(서장 조환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9시 28분경 양양읍의 한 주택에서 거주자가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운 사이 음식물이 탄화되면서 연기가 발생해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 빠르게 119에 신고한 덕분에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자동 감지하고 자체 내장된 건전지로 음향 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이다.
양양소방서는 “이번 화재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사례”라며 “가급적이면 모든 가정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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