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달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주택 융자‧지원 대상자 40명을 대상으로 2018년 농어촌주택 개량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거나, 주택을 신축할 경우, 연 2%의 낮은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660㎡ 이내 토지를 주택부지 용도로 구입하면 추가로 7천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다만, 신축주택과 부속건축물의 연면적은 150㎡을 초과할 수 없다. 주거전용면적 100㎡ 이하로 건축할 경우에는 향후 5년 간 취득세 및 재산세가 면제된다.
군이 지난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6개 읍‧면 농어촌 거주자와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당초 사업량인 40동을 초과해 모두 60동이 신청됐다.
유형별로 보면, 농어촌 무주택자 신축 17동, 일반 철거 10동, 슬레이트 철거 7동, 귀농신축 6동으로 지역별로는 최근 주택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강현면이 10동으로 가장 많았고, 양양읍과 현북면이 각 7동으로 뒤를 이었다.
군은 지원대상자가 오는 6월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연내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행정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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