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3회 설악문화제는 9월 29~30일 산악페스티벌이, 10월 12~14일 거리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속초축제위원회(이사장 백영철, 이하 축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
축제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설악문화제 평가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53회 설악문화제의 추진방향을 수립하기로 했다.
산악페스티벌은 설악산 관련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거리페스티벌은 기존 속초시민한마당을 비롯해 거리퍼레이드, 거리에서 예술을 만나다, 청소년 축제 한마당 외에 속초만의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차별화하기로 했다. 연계행사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먹거리축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어린이 과학 싹 잔치’, 시민건강 대 체험 한마당을 열 계획이다.
축제위원회는 “설악문화제 거리퍼레이드는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주민자치 경연이나 각종 산악 관련 체험행사 등은 엑스포공원 방면으로 확장하고 캐릭터 열차나 셔틀버스 등을 운행하는 등 로데오거리로 국한된 행사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설악문화제 외에도 붉은대게속초, 바다별빛 대포夜 사랑海, 실향민문화축제, 속초해맞이축제를 주관하고, 7~8월경 해외선진축제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축제위원회 감사로 고영진 설악신문사 대표가 연임되고 유현재 설악산악연맹 회장이 새로 선임됐다. 장재환 기자
속초축제위원회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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