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무강우가 110일 넘게 이어지자 지난 22일 관내 사회단체장 연석회의를 갖고 물 부족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날 42개 사회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비상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설악권 3개시·군이 작성한 합의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의 물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국가주도의 대응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추진계획도 설명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국정철학을 지향‧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소통수단으로, 30일 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장관과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정부관계자의 공식답변이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논의를 거쳐 속초시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지자체 등과 공조해 청원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회단체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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