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난개발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지난 22일 무분별한 대형건축물 난립으로 인한 도시경관 훼손을 막기 위해 주민발의 속초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청구서를 속초시에 제출했다.
시민대책위는 조례개정 청구서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 15층 이하, 시가지경관지구 7층 또는 28m 이하로 높이 제한, 준주거지역 용적률 500%에서 400% 이하로 ․ 일반상업지역 용적률 900%에서 800% 이하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속초시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해 자연관광 도시로서의 가치를 영원히 보전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개발압력이 심한 제주도와 서울 등 타지자체의 조례를 참고했으며, 자연관광지 속초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만들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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