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새해를 맞아 지난 1~2일과 6일 주민대표들을 초청, 5개 읍면을 순회하며 ‘2018년 군정설명 및 현안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모두 10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 지도자, 새마을부녀회장, 군부대 관계자 등 지역주민 대표 6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간담회에서 윤승근 군수 주재로 2018년도 군정 주요시책 및 2017년도 주민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대표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간성읍 16건, 거진읍 26건, 현내면 19건, 죽왕면 21건, 토성면 19건, 총 101건의 주민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간성읍은 수영장 설치, 간성교차로 육교 철거, 진부리 유원지 전기 지원, 해상리 진입로(46번 국도 진입) 시야 확보 등을 건의했다. 거진읍은 화진포 진입도로 개설, 화포리 마을 안길 도로 확포장, 거진지역 군인아파트 유치 노력 등을 요구했다.
현내면은 철통리 농로 확포장, 대진항 방파제 벽화 재시공, 대진항 해상공원 낚시터 활성화 위한 치어방류 확대, 영화 판도라 홍보간판 설치 등을 주문했다. 죽왕면은 대형농기계 임대사업 추진, 가두리 양식장 설치 및 치어방류, 제2농공단지 분양시 수산물 할복기업 입주, 죽왕야구장 확장 등을 건의했다. 토성면은 천진~봉포 주차장 부지 매입, 지방상수도 설치(인흥1리, 인흥3리, 성천리, 원암리), 아야진소초 및 청간부대 훈련장 이전, 토성지역 군사보호구역 해제, 동광중·동광산업과학고분리 등을 요구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해 건의자에게 그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