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군청상황실에서 미국 유통시장 진출 대상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승근 군수와 이승길 미국 롯데프라자마켓 회장, 폴라박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워싱턴DC 지회장, 강원도 경제진흥연구원 관계자, 관내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관내 참여기업은 제경상사, 동해천일염, 신왕 F&D, 청해 S&D 등 4개 업체로, 이승길 미국 롯데프라자마켓 회장에게 명태채, 건미역 등의 수출심화품목을 홍보했다.
이승길 회장은 “중국, 베트남과의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가격만 맞으면 수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지난 22일 미국 롯데프라자마켓에 4개 업체 수출심화품목인 명태채(제경상사), 심층수 소금(동해천일염), 건멸치·건다시마(신왕 F&D), 건미역·조미김(청해 S&D) 샘플을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4개 업체별로 가격협상 및 수출물량을 협의 중이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8월 ‘2017 WORLD OKTA 미주경제인대회’에서 롯데마트 이승길 회장과 인연을 맺고 고성 가공제품의 미국 수출을 추진해 왔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고성군이 지난 20일 군청상황실에서 윤승근 군수와 이승길 미국 롯데프라자마켓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유통시장 진출 대상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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