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수립한 ‘제3차 양양군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토대로 도로교통 시설물 확충과 부속시설 정비, 보행차로 개선, 교통안전의식 선진화 등에 5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군은 도로환경 개선사업에 5억3,000만원을 편성해 교통신호등 12개소와 교통표지판 20개소를 개‧보수하고, 노면표지 60km 구간을 새로 도색한다. 또 반사경·경보등·표지병·속도방지턱 등 시설물도 정비한다.
이와 함께 5,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사고가 잦은 구간의 방책시설과 부속시설물을 정비하고 학교 앞 도로구간에 횡단보도와 사고방지턱 등을 추가로 확충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2016년 기준으로 양양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47건으로 전년 대비 21건 줄었다. 사망사고 유형별로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7%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 28%, 과속 15%로 그 뒤를 이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