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제2그린농공단지 조성에 따라 추진해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를 마쳤다.
군은 기존 포월농공단지의 입주기업 포화로 인해 제2그린농공단지를 조성하면서 오폐수 처리용량이 1,000톤 이상 발생할 것에 대비해,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1일 900톤에서 1,200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왔다.
군은 국비 4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8억4,700만원을 투입, 침지식분리막 방식으로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증설공사에 들어가 이달 초 완료하고 말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군은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증설로 제2그린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원활하게 처리해 남대천과 연안 수질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2그린농공단지는 포월농공단지 인근 10만3,300㎡의 부지에 총 9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5월 15개 필지로 조성했으며,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식·음료품, 목재와 나무제품 제조업 등 친환경 업체들로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현재 산채, 송이 등 버섯류와 목재 등 가공업체 8개 기업이 입주신청을 한 가운데 3개 기업이 공장을 건립 중이다.
최근 증설공사가 완료된 제2그린농공단지의 폐수종말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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