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축협이 이종율 조합장의 군수출마로 오는 3월 21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치른다.
속초양양축협은 이 조합장이 26일자로 6.13지방선거 양양군수 출마를 위해 공식 사퇴함에 따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지는 이번 속초양양축협 조합장 선거에 현재 지난해말 퇴임한 이양중(59) 전 전무와 윤영규(49) 이사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속초양양축협의 조합원 수는 1,500여명으로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 정확한 투표인 수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은 내년 3월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 전까지 1년간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지난 2002년 3월 양양축협과 속초축협이 통합해 출범한 속초양양축협은 양양을 고급한우 생산거점으로, 속초를 유통거점으로 삼아 위축된 축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축협 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