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지난 2016년 3월 현남면 두창시변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개소한데 이어, 12억원(국비 6억·지방비 6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현면 정암리에 북부분소를 신축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북부분소에는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35종 49대의 농기계와 전담인력 2명을 배치됐다.
이와 함께 현남면 두창시변리 남부분소의 증축공사도 진행해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136㎡ 규모로 늘리고 우천 시에도 농기계 수리가 가능하도록 비가림시설을 설치했다. 남부분소에는 45종 79대의 농기계가 마련돼 있고 농기계 수리요원 2명이 상주하고 있다.
임대사업소 본소와 남부분소에 이어 북부분소까지 개소됨에 따라 양양군이 보유하고 있는 임대농기계는 총 65종에 249대로 늘어나게 됐다.
남부분소는 임대사업소 본소(농업기술센터) 남쪽에 위치한 현북․현남지역 농업인들이, 이번에 신축한 북부분소는 강현면과 양양읍 북부지역 농업인들이 이용하게 된다.
군은 오는 3월 13일 양양읍 송암리에서 진행되는 농기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봄 영농철 농기계 임대사업을 본격화 한다.
한편,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함께 관내 8개 농기계 수리업체를 지정해 농가 농기계 수리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는 고장 농기계 부품비 지원규모를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