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 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연권(53, 사진) 속초농협 조양지점장이 오는 20일 상임이사로 정식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정 지점장은 앞서 지난달 12일 속초농협 상임이사 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상임이사로 추대된데 이어, 31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당선, 확정됐다.
정 차기 상임이사는 1991년 속초농협에 입사해 지도과장과 경제과장을 거쳐 2007년 상무로 진급해 엑스포지점장, 조양지점장, 가공사업소장, 엑스포 하나로마트 점장 등 지점장과 사업소장을 두루 지냈다. 재직기간 동안 농협중앙회장상(9회), 농협은행장상 (1회), 속초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정 차기 상임이사는 “농촌의 고령화 및 인력부족으로 농업인들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큰 만큼 농협 직원이 직접 마을을 순회하며 농산물 순회수집 판매를 강화하는 등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여주고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200여명의 농협직원이 참여하는 하나로 봉사단을 구성해 매주 토요일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농촌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조합장님을 중심으로 임원, 대의원, 내부조직장, 직원들과 힘을 모아 속초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속초 하도문 출신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 밴처 농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포초교·설악중학교총동창회 사무총장, 속초고등학교운영위원장, 설악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속초시배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등 사회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가족은 부인과 2남.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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