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이 지난해 건전여신 증대와 하나로마트 매출 증대, 비용절감 및 리스크 관리 등의 경영전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33억500만원을 달성했다.
속초농협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마레몬스호텔에서 열린 제57기 결산총회에서 33억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금(출자배당률 2.98%)으로 5억5,500만원을, 출자배당과 각 사업별 이용실적에 따른 이용고배당금으로 9억8,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업인의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를 전년도보다 1억3,300만원 늘어난 10억1,8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속초농협은 지역쌀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지역 쌀 多같이 운동’을 펼쳐, 이에 따른 손실보전금으로 1억1,300만원을 집행, 지역 쌀 소비촉진에 기여했다.
속초농협은 이날 상임이사로 정연권 씨를, 비상임이사로 이건형·이주용·공종진 씨 등 3명을, 사외이사로 김지윤·정경숙 씨 등 2명을 선출했다.
최원규 조합장은 "비록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고 하더라고 ‘낡은 것을 바꾸어 새것으로 만든다’는 환부작신의 자세로 임해 ‘농업인이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농협 제57기 결산총회가 지난달 31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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