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종희)는 제273회 시의회 임시회를 열어 지난 22일부터 부서별 2018년 주요업무 보고에 들어갔다.
김종희 의장은 “대형아파트 등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되는 소음 및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방음벽, 소음측정기, 세륜시설 설치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수시로 관리·감독하고, 위반 사업장에 대한 행정처분을 통해 피해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선익 부의장은 “설악로데오거리 조성 당시 오수전용 관로를 별도 매설해 차진관로에 직접 연결했으나, 도로변 배후 주택지에서 배출되는 오수는 기존 합류식 관거에 유입돼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빗물받이 악취차단 장치 설치, 인버트 맨홀 설치 등 악취 저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설악로데오거리 일원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우선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진기 의원은 “환경 혐오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고, 처리장이 관광지·민가와 연접해 악취 등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하수처리장 이전 및 민간전문업체 위탁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명수 의원은 “중앙초교 일원의 도시계획도로 미개설로 인해 어린이 보행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편입토지에 대한 조속한 보상협의를 통해 해당 노선 일부만이라도 우선 개설해야 한다”고 했다.
강영희 의원은 “2035 속초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추진시 도시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시설 입지에 따른 도시 공간 구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의 양적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수립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현 의원은 “대형건축물 신축 및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도로교통 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고, 주차공간 협소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령근 의원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탈수급화를 위해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자립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교육 강화, 다양한 업종의 신규사업단 발굴 등 자활사업 지원체계 구축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