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21억원을 투입해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와 한우암소 명품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군은 2020년까지 한우 사육두수를 8,000두까지 확보하고, 양양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와 한우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30개 단위사업에 21억3,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선 안정적인 한우 사육기반 확보를 위해 2억7,300만원의 사업비로 한우암소 거점농가 축사 신축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396㎡(120평) 규모의 개방식 축사로 1개소당 3,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조사료 생산 전문단지 조성 2억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1억6,200만원, 조사료 종자구입 지원 1억3,500만원, TMR사료 지원 2억원,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비 지원 1억2,200만원 등 10개 사업에 10억4,7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한우 사육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능력 한우 생산을 위한 수정란이식 및 공동연구 사업, 수정란이식 수송아지 구입, 맞춤형 인공수정, 가축재해보험료, 조사료 재배농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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