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집중단속에 나선다.
최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아파트 신축 및 분양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 등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어 도심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3월 중순까지를 불법광고물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경제도시과와 6개 읍·면, 양양옥외광고협동조합 등 8개반 17명으로 정비·단속반을 꾸려 집중단속에 나섰다.
군은 국도 7호선과 44호선, 56호선 등 주요 도로변과 양양공항 주변지역, 해변 및 자전거길, 옥외광고물 제한지역 등에 설치된 불법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게릴라식 현수막 게시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불법광고물에 대처할 현장 정비․단속인력이 부족해, 스마트폰 앱 신고를 활성화하는 등 불법광고물 단속에 민간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을 활용한 신고체계 활성화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관련 공무원 69명으로 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해 실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소식지와 전광판, SNS 등 홍보채널을 통해 광고물실명제와 불법광고물 사례, 처벌사항, 옥외광고문화 개선에 관한 내용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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