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선출된 박상형(63, 사진) 신임 양양군이장연합회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이장님들의 권익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년.
양양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박 회장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고, 이를 매개로 각 마을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장연합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장들의 교류를 강화하고 선진마을에 대한 벤치마킹을 활성화해 마을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양양군이장연합회에는 124개 마을 이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어촌과 도심마을의 유기적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농어촌 체험마을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이 수도권 시대를 맞아 관광거점으로 떠오르는 만큼 124개 마을 모두 다채로운 테마를 갖춰 관광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주민의식도 높여 나가겠습니다.”
양양읍 사천리 사래마을 이장인 박 회장은 사래마을을 단호박 특화마을로 조성해 지난해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양읍 사천리가 고향으로 재선 군의원과 의장을 역임했으며, 홀로섬이 한마음후원회장과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복지 증진에도 많은 역할을 해왔다. 현재 양양명륜중학교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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