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차례에 걸쳐 차입한 강원도 지역개발기금 원금 1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당초 상환 목표 연도 2025년보다 7년 앞당긴 것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도 지역개발기금 100억원을 오는 2025년까지 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 상환조건으로 차입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까지 원리금 56억7,400만원을 상환했으며, 올 들어 원리금 잔액 75억1,000만원을 조기 상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부담하게 될 이자분 11억3,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채 전액상환으로 재정운영의 건전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