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올해 고성칡소 브랜드화를 위해 칡소 입식자금 및 사육비를 지원한다.
이에 군은 칡소 암소 입식농가에 100만원의 지원금과 칡소 사육농가에 마리당 9만원의 사료비를 지원해 칡소 사육을 확대한다.
군의 칡소 사육규모는 16농가, 316두(전국 240농가, 3,952두)로 브랜드화를 위해 사육두수를 늘려야 하는 실정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고성칡소의 차별화 및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농업인대학과정(칡소반)’을 운영, 17명의 예비 칡소 전문농업인을 양성했다.
칡소는 우리나라 토종 한우 품종 중 하나로 호랑이처럼 얼룩무늬가 있어 ‘호반우’로도 불린다. 정지용 시인의 작품 ‘향수’에 등장하는 얼룩빼기 황소로도 유명하다. 칡소의 육색은 한우보다 검붉은 색을 띄며, 맛은 한우보다 더 고소하고 부드럽다.
군 관계자는 “고성칡소를 지역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고성칡소 브랜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동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