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2008년부터 조성해온 애향장학기금의 목표액인 3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시는 기금의 존속기한이 오는 11월에 도래됨에 따라, 지금까지 조성한 기금 전액을 출연해 공익법인인 장학재단을 올해 내 출범할 계획이다.
그동안 속초시애향장학회는 시 출연금과 독지가들의 기탁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도 각급 학교로부터 대상 학생을 추천받아 시애향장학회의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혜철)은 지난 9일 속초시장 집무실에서 애향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을 이병선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혜철 조합장은 “FPC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준공 후 지난해 450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해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이 지난 9일 속초시에 애향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