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중도문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도인 ‘환경친화 에너지 자립 마을’에 선정됐다.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국 단위로 추진하며, 이번 자립마을모집에는 전국에서 73개 마을이 신청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도문 환경친화마을을 비롯해 전국에서 26개 마을이 선정됐다. 중도문 환경친화마을은 46가구가 지열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했으며,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률이 36.2%로 평가됐다.
중도문 환경친화마을에는 이달 중으로 에너지자립마을 인증서가 부여되고 현판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 향후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보조금과 발전사업 추진 시 마을단위 수익공유를 위한 정책융자금이 우선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10가구 이상 주택·건물이 소재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해 나가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m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