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양양시내의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관광객수가 증가하는 반면, 양양시내에 먹거리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구 대한통운 부지 등 야시장 적지를 물색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양양시내는 오후 8시 이후 대부분의 식당들이 문을 닫아 밤 시간대에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여성회관의 한식조리반 등 음식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경제도시과 전통시장부서와 여성회관 등 유관부서에 TF팀을 꾸려 야시장 부지 선정과 입점업체 선정 등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요 동선인 전통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코스를 점검해 양양야시장이 상설시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음식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야시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최근 뜨고 있는 동해 묵호야시장을 다녀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연내 야시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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