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연어양식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어양식 산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연어양식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쳤으며, 이달부터 ‘연어양식산업단지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외해특화양식시설 조성 적지조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연어양식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연어외해양식시설 적지를 선정해 연어 대량양식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군은 부지와 기반시설 등 연어산업단지를 조성해 연어 관련 종묘생산, 양식, 가공유통, 외식, 체험, 연구업체 등에 분양할 계획이다. 군은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한 후 관련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며,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되면 201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연어양식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STF는 고성 봉포 앞바다에서 아시아 최초로 외해 연어양식에 성공해, 2016년부터 매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동해STF가 지난 2015년 봉포 앞바다에서 은연어 양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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