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옥(65) 속초연탄은행 실장이 강원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종인) 2017년 12월 으뜸봉사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속초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이병선 시장과 박종인 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지윤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소장,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인옥 실장은 지난 2005년 속초연탄은행 출범 때부터 저소득층의 연탄 지원에 헌신해왔다. 유 실장은 속초연탄은행나눔봉사회 회원으로 연탄 배달봉사를 하다, 지난 2010년에는 아예 연탄은행 실장을 맡아 상근하며 연탄 배달은 물론 후원자 관리, 대상자 선정, 정산 업무, 무료급식 등 연탄은행의 전반적인 일을 하고 있다.
속초시자원봉사센터는 “유인옥 실장은 오랜 시간 속초연탄은행의 손과 발이 되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앞장서고 무료급식소 운영까지 도맡아 하는 등 속초연탄은행이 운영·유지되도록 하는데 공이 커 12월의 으뜸봉사자로 추천했다”고 했다.
유 실장은 제12기 속초시자원봉사대학을 수료했으며, 2017년부터 모두 2,673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유 실장은 “봉사상까지 받아 어깨가 더욱 무겁다.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연탄은행 봉사활동을 하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후원과 배달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유인옥(왼쪽 두번째) 속초연탄은행 실장이 지난 10일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으뜸봉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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