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찬(사진) 강원도 DMZ박물관장이 지난 1일 제28대 속초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부임 후 관내 기관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하고, 지난 4일부터 청내 각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검소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식 취임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 부시장은 “이제부터라도 우리 스스로를 채찍하고 그동안 쌓은 많은 경험들을 창의적으로 활용해야 속초시의 미래가 한층 밝아진다”며 “시민들에게 사람 냄새가 풍기는 공직자, 선후배간에 덕향이 흐르는 조직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설악고(5회), 동우대, 경동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3년 행정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후 200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대포동장, 노학동장, 교통행정과장, 관광과장, 문화공보과장, 박물관장, 민원봉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을 지냈고 지난해 도로 옮겨 DMZ박물관장을 거쳐 부시장에 취임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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