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진형민)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전기나 기름 보일러에 비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나,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고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는 보일러의 경우 온도 조절이 쉽지 않아 보일러 및 연통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 붙기 쉽다.
고성소방서는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주변에 땔감 등 가연물을 놓지 말아야 하며 주기적으로 연통과 보일러 내부를 청소해 과열의 원인이 되는 타르를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연료를 넣고 난 후 투입구를 닫아 불티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과열을 막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나무를 넣는 것도 삼가야 한다”고 했다.
고성 관내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3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