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호동의 오랜 주민숙원 사업인 ‘청호초교~속초해변 도로확장 및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속초 관광지 연계 해안관광도로 개설사업’의 일환으로 청호동 해안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사업구간이 신수로 입구~청호초교까지여서 속초해변으로 이어지는 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수로~청호초교까지의 해안관광도로는 현재 폭 15m로 개설되고 있다. 하지만 청호초교~속초해변으로 이어지는 기존 해안도로는 폭 10m여서 해안관광도로 개통 시 협소한 도로여건으로 병목현상이 우려돼 왔다.
이에 시는 청호초교~속초해변 구간(600m)도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강원도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돼 사업비 (40억원)의 9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사업비가 확보되는 대로 실시설계 등에 들어가 청호초교~속초해변 구간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개발계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낙후·거점지역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