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17년 한해 10가지 성과와 이슈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지난 2월 ‘맛나게! 푸짐하게!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2017 붉은대게 속초’ 행사장에 5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겨울 대표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6년 동해고속도로에 이어 지난해 6월 동서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1시간대 생활권이 실현됐다.
또 지난 5~9월 총 12항차에 걸쳐 속초를 모항 및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가 운항됐으며, 9월에는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준공돼 본격적인 해양관광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관광지인 속초시가 각종 빅데이터 및 검색엔진,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전국 2,000여개 전통시장 중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연구센터와 한국경제신문이 지방브랜드 경쟁력을 통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KLBCI)조사에서 관광환경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실향민의 아픈 역사와 문화를 계승·보전하기 위해 기획된 ‘2017 실향민문화축제’와 세계 속에 속초를 알린 비경쟁 런닝대회인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값진 성과들을 많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붉은대게축제가 지난해 2월 처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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