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행위 제한 위반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장석삼(양양) 도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이 선고돼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는 지난 12월 21일 양양군의원 4명에게 4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장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이 기부행위 관련 법규 위반을 인정했고, 초선의원이고 선거법과 관련한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장석삼 도의원은 선고 후 “양양군민들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