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고성군은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영화 ‘안시성’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해 윤승근 고성군수, 금강산 화암사 웅산 주지스님, 공동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고성군은 제작 지원을, 금강산 화암사는 세트장 부지를 제공한다.
영화 안시성은 ㈜스튜디오앤뉴가 고성군 금강산 화암사 부지인 구 세계잼버리대회장에 안시성을 재현한 세트장을 짓고 지난해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대작이다. 서기 645년 고구려 영토였던 지금의 중국 요동반도 안시성에서 당 태종의 50만 대군을 물리친 우리 민족의 영웅 이야기를 담은 역사 영화다.
올해 개봉될 이 영화는 ‘더킹’, ‘비열한 거리’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 배우 조인성이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을 맡고, 당 태종 역에 박성웅, 양문춘의 여동생이자 여군부대장 역에 AOA의 설현 등이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강원도 문화자원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고성군 세트장에서 영화 대부분을 촬영한다”며 ”이 영화의 성공과 함께 촬영지인 고성군의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환 lddh9798@naver.com
강원도와 고성군, 금강산 화암사는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스튜디오앤뉴와 영화 ‘안시성’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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