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총동창회 은사시봉사회(회장 김순이)가 지난 2016년 4월부터 진행해온 경로당 청소봉사를 모두 마쳤다.
은사시봉사회는 지난달 23일 대포동경로당을 끝으로 두 해에 걸쳐 모두 51곳의 경로당을 찾아 청소봉사를 벌였다. 경로당 청소봉사는 월 2~3곳씩 매회 7~10명이 투입돼 싱크대를 비롯해 화장실, 실내, 유리창, 마당청소까지 진행됐다.
은사시봉사회는 김순이 회장 취임 후 2016년 4월 속초시와 경로당 청소봉사 협약을 맺고 영랑동경로당을 시작으로 청소봉사를 진행해 왔다. 경로당 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는 청소와 함께 떡과 과일, 라면, 화장지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순이 회장은 “회원들이 2~3시간씩 청소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지내시는 경로당이 깨끗해진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은사시봉사회는 경로당 청소봉사 외에도 속초시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2017 홀로 어르신 친한 친구 만들기’와 ‘경로당 행복한 생신상 차려드리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속초시자원봉사센터의 2016년 12월 으뜸봉사단체로 선정됐었다. 장재환 기자
은사시봉사회 회원들이 경로당 청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맨 오른쪽 김순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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