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 이용에 적극 나선다.
군은 앞서 지난달 24일 군청에서 관내 기관과 기업, 군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어 고성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우선 공무원들의 고성사랑상품권 의무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이달 중으로 부서별로 의견을 수렴해 이달부터 급여에서 최소 7만원~최대 2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상품권 구매액이 7급 이하 3만원, 6급 5만원, 5급 이상 7만원이었다.
또 올해부터 기간제 및 무기계약 근로자, 공공일자리 근로자에게도 급여에서 3만원씩을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관내 기관 및 단체, 학교, 군부대 등에 상품권 정기 구매 동참 확약서를 발송하고, 상품권 판매 대행기관을 농·축협에서 수협까지 확대키로 했다.
특히, 상반기 중으로 상품권 구매 활성화(인센티브 등)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상품권 구매 할인율 적용범위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관내 모든 업소에서 상품권이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주)포유리조트는 지난달 29일 고성군과 고성사랑상품권 정기구매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매월 100만원씩 10개월간 1,000만원의 고성사랑상품권을 구매키로 했다.
군은 현재 40예비군 관리대대와 대순진리회, 경동대, 이장단협의회 등과 상품권 정기 구매를 협의 중으로, 올해 고성사랑상품권 매출 목표액을 20억원으로 계획했다. 지난해는 7억1,5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고성군과 포유리조트가 지난달 29일 고성군수 집무실에서 ‘고성사랑상품권 정기구매 릴레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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