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올해 모두 73개 단체가 참여해 상반기 184톤, 하반기 127톤 등 총 311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종이류 137톤, 고철류 32톤, 유리병 53톤, 플라스틱 8톤, 농촌폐비닐 65톤, 기타 재활용품 16톤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되는 폐종이와 봄‧가을철 영농 후 수거된 폐비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군은 각 단체에서 공동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 재활용품을 수집하면, 사회적기업인 양양자활환경자원센터에서 일제 수거해 판매를 한다. 재활용품 수거 단체에는 판매대금 외에 종이와 유리병, 플라스틱 등은 판매금액의 50%, 고철류는 kg당 30원, 폐비닐은 등급에 따라 kg당 110원의 보상금이 지원된다. 올 한해 민간단체에서 수집한 재활용품 판매액은 모두 3,300만원에 이르며, 수집물품의 종류와 수거량에 따라 2,240만원의 보상금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지급됐다. 한편, 양양군은 올해 1,500만원의 사업비로 양양읍 기정리와 서면 상평리, 서면 오색리 등 3개 마을에 25㎡ 규모의 재활용품 공동집하장을 신규 조성해 공동집하장 설치 마을은 모두 12 곳으로 늘어났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