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구성된 ‘양양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대책위원회(회장 정준화, 이하 대책위)’가 플라이양양의 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지난 2002년 정부의 주도 아래 동북아허브공항 육성을 목표로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은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활성화 궤도에 오르지 못했고, 강원도와 양양군이 운항장려금을 쏟아 부으면서 유지해왔다”며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플라이양양의 항공운송면허 발급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해부터 플라이양양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동남아시아 등지를 운항하는 계획을 세우고는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갔지만, 국토교통부는 양양국제공항의 동북아허브공항 육성이라는 애초 목표를 거부하듯, 번번히 플라이양양의 항공운송면허발급을 미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국토교통부가 올림픽 관문공항인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견인할 플라이양양의 항공운송면허발급을 계속 미루거나 불허한다면, 양양국제공항 폐쇄 및 토지권 환수에 곧장 들어가 이 일대를 대규모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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