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낙산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22억5,800만원의 사업비로 낙산해변 일원에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경관형도로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7억4,5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지난 7월 낙산해변 A지구 백사장 5,136㎡ 부지에 차량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송이공원 다목적주차장과 해변탐방로, 휴게시설, 조경‧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여름해수욕장이 폐장된 지난 9월부터는 프레야콘도 앞 낙산해변 C지구 8,500㎡ 부지에 108면 규모의 연어공원 다목적주차장과 낭만도로(1.2km) 조성공사를 진행해 최근 준공했다. 연어공원 주차장이 들어선 부지는 70년대부터 군부대 휴양소가 있었던 곳으로 지난 2015년 휴양소가 철거되면서 유휴지로 남아있었다. 연어공원은 기존 송림을 최대한 살려 108면의 주차장 외에 카라반캠핑장(14면), 야외공연장(70㎡), 해변지압로(300㎡), 공공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등 이 일대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남대천 하구 낙산대교에서 연어공원 주차장까지 1.2㎞에 조성된 해변 낭만도로는 인도변에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포토존 3개소를 조성하고, 기존도로에서 연어공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0.2㎞의 도로를 신규 개설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최근 민간투자를 통해 대형 아쿠아리움 건립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며 “낙산해변이 과거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낙산지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이 마무리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