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영예수당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하는 조례안 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수당은 기존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2만원씩 인상되며, 분기별로 지급하던 것을 매월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명예수당을 지급하던 거주기간 제한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또 보훈영예수당 지급 대상자도 선순위 유족으로 확대하고, 6·25전몰군경자녀수당 수령자, 6·18자유상이자 본인 및 선순위유족, 5·18민주유공자 본인 및 선순위유족 등 관련 조항 개정을 통해 일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수당을 지급받게 되는 양양관내 수혜자는 참전유공자 348명, 국가보훈대상자 129명 등 총 477명이며, 군은 1억6,000여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개정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오는 24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