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사진협회(지부장 최낙민)가 오는 20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승인을 받아 사진작가협회 양양지부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양양군사진협회는 지난 6일 문화복지회관 소회의실에서 사진작가협회 인준을 위한 임원 선출 임시총회를 열고 최낙민 현 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지부장에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지부장 홍창해 씨와 사무국장 김영준 씨가 선임됐으며, 분야별 간사로는 전영권(기획)·이순재(재무)·서경숙(사업)·허윤구(홍보) 씨가, 감사에는 전진찬 씨가 각각 선출됐다.
한국사진작협회는 공모전 등에서 인정점수 60점 이상을 얻은 작가 10명 이상이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지역에 한해 사진작가협회 지부 인준을 내주고 있다. 양양지역은 정회원 미달로 사진협회로만 활동해 오다, 회원들의 정회원 등록을 위한 지원 및 대회 참가 등을 독려해 올해 60점 이상 정회원 11명과 준회원 1명을 확보, 지난 6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에 승인을 신청했으며, 오는 20일 이사회를 거쳐 최종 인준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양지부는 최낙민 지부장을 비롯해 홍창해·김영준·전영권·이순재·서경숙·허윤구·전진찬·김양식·조국성·양양수 씨 등 11명의 정회원과 준회원인 백운택 씨 등 12명의 회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백운택 씨도 조만간 인정점수 60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양양지부는 (사)한국사진작협회의 인준이 완료되면 내년 3월 중으로 창립총회를 겸한 창립전을 열 계획이다.
홍창해 부지부장은 “그동안 많은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해주신 결과, 작가협회 인준을 앞두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작가들이 정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낙민 지부장은 “30년간 오르내린 설악이 처음처럼 늘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는 것과 같이 사진 한 장이 지니는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더욱 높여 지역의 수려함이 영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사진협회 회원들. 앞줄 왼쪽 두번째가 최낙민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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