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에 의거해 추진하고 있는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군은 남설악 오색지구를 환동해 국제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오색자연·휴양 체험지구 조성사업이 지난달 4일 강원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양양 서면 오색리 466번지 일원 6만7,702㎡에 2018년까지 30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45억원, 군비 105억원)을 투입해 자연 휴양체험형 문화시설과 공공편익시설 등을 설치한다.
공공편익시설로 주차장 2개소 1만592㎡(대형 47대, 소형 501대)를 조성하고, 오색지구 진입을 위한 도로 3개 노선 2,107m, 보행자 탐방로 3개 노선 1,835m를 개설한다.
휴양‧문화시설로 서면 오색리 466번지 일원 1만1,522㎡ 부지에 인공 암벽장, 커뮤니티 광장, 족욕장 등을 설치하는 오색마루 조성공사가 추진된다.
올해는 오색 관터지역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오색분소 입구까지 연결하는 보행자 탐방로 조성사업과 인공 암벽 조성공사를 착수하고, 나머지 사업은 내년 초 조기 발주해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오색지구자연‧휴양 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오색지구의 관광패턴이 인공 암벽장과 족욕체험, 문화공연 등으로 다양화돼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과 오색지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