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읍·면을 대상으로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분묘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분묘 피해방지단은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고성군지회 소속 7명과 (사)전국수렵인참여연대 고성군지회 소속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피해방지단은 2인 1조로 7개조가 운영되며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벌인다. 포획수량은 멧돼지 및 고라니 각 20마리이다. 총기 사용금지 지역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올무를 허가했다.
군 관계자는 “멧돼지의 경우 천적부재로 개체수가 증가해 전기목책기 등의 방지책에도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2개 단체 14명으로 구성된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멧돼지 206마리, 고라니 25마리 등 총 231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관내에서는 분묘 13기가 피해를 입었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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